여러분 반갑습니다. 산타라이프입니다. 오늘은 독서 포스팅해보도록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도서는 바로 덕혜옹주입니다. 최근에 손예진씨가 열연한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영화화가 될만큼 수많은 이야깃거리와 덕혜옹주를 둘러싼 사건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잊고 산 조선의 한사람으로 바라보고 책을 바라본다면 더욱 가슴이 아프실것입니다.


1. 옹주의 탄생


- 덕혜옹주는 고종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일제에게 딸을 빼앗기기 싫었던 고종에 의해 황실의 시종 김황진의 조카 김장한과의 약혼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고 시종 김황진은 덕수궁 출입을 금지당했으며 그해 고종은 갑자기 승하하게 됩니다. 황족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때부터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백작 소 다케유키와 강제로 결혼 하여 딸 마사에를 슬하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원래 앓고 있던 지병이 더욱 커져 계속 병상생활을 하다가 1953년에 다케유키와 강제로 이혼당합니다. 옹주는 1962년이 되어서야 귀국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실어증과 치매 중증 지병으로 고생하다가 1989년 4월 21일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덕혜옹주의 약력을 살펴보면 인생에서 비극이라고 불리지 않을 항목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 조선의 마지막 황녀는 인생 디딤돌 하나 하나 모두 지옥의 연속 이었습니다.

​-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짧고 외로운 글귀와 슬픈 미소를 짓는 여인 그림이 그려진 책의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종의 막내딸로 태어나 덕혜옹주라는 인물이 일본기록 속에만 남았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느쪄집니다. 일본 기록속에만 남은 우리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는 비밀에 싸인 여인입니다. 우리가 영화화가 되기전에 아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던게 사실입니다. 역사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최근에 영화화가 되어서 세상밖으로 나온게 필자는 너무 행복합니다. 덕혜옹주는 비밀에 싸인 면이 많고 사실을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히 다루어야 하고 조심스럽게 세상 밖으로 인도해야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우리 모두가 기억 해야 할 역사적 인물 입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조명을 받지 못했던 조선의 마지막 황년 덕혜옹주로 부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 책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몸과 마음이 지친 덕혜옹주의 어린시절에서 시작합니다. 고종 독살사건, 곧이은 순종의 죽음, 일본인과의 강제 결혼,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어머니 '양귀인'의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그 후 일본에서 옹주에게 찾아온 우울증과 치매로 하나뿐인 딸과 남편마저 그녀에게 등을 돌리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킵니다. 수많은 시간을 조국에 돌아갈날만을 기다린 옹주는 '구국청년단' 소속의 일원이었던 김상환과 김을한의 노력으로 귀국을 하게 됩니다. 옹주가 창덕궁 낙선재에서 눈을 감는 순간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2. 책속의 주목할 곳

- 책을 읽는 내내 비유가 인상적입니다. 옹주가 고종을 그리며 절망을 견디는 일이 죽음처럼 고통스럽다 라는 말이 어린나이에 큰 고통을 짊어져야하는 옹주의 한이 느껴집니다. 자기 주변에 있는 어린 옹주같은 사람을 한번 바라보면 옹주가 왜 우울증에 걸릴 수 밖에 없고 치매로 일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그 어린나이에 고국의 사직을 한몸에 받아야 했던 그 고통은 당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모를 고통의 크기입니다. 이분의 고통 수치는 어느 누구도 수치화 할 수 없고 누구도 감당해지못할 고통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어느 누구하나 기댈곳없던 마음이 구구절절 전해지는것같아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 이런 문장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세가지 죄가있다. 지나치게 영면한것, 풀어서는 안될 그리움을 품은것, 조선마지막 황제의 딸로 태어난것' 당시 우리에겐 스스로 지킬힘도 나라를 지켜줄 구원의 손길도 없었습니다. 옹주를 비롯한 그당시 사람들은 일제 치하에서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 독립을 바랬습니다. 나라읽은 설움은 어느누구하나 아는이가 있을까요? 현대 사회에서 그 고통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고사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쁜 현대생활이라고 한다지만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것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문장인것같습니다. 사람마다 각종의 관심사 바라는것 되고싶은 것이 다릅니다. 하지만 함께살았던 역사속인물에게는 그런기회조차도 없었던 신분적 제약이 있었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많은 부분에서 울림이 전해질 것입니다.

​- 옹주는 조국에 있는 순간에도 조국을 그리워했다고 유언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황녀에게 조국은 소중한 땅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라였습니다. 옹주와 선조들은 나라와 가족을 잃었습니다. 스스로 지킬힘이 없어 희생하며 한글또한 버려야했습니다. 다시 만나서는 안될 역사적 비극입니다. 또한 다시 잊어서는 안될 추억과도 같습니다. 역사 문제는 항상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서 항상 우리나라는 약자였던것 같습니다. 잔인한 강자보다는 나은 처신이라 생각하지만 나라를 지킬 힘도 없었다는 사실이 울분을 삼키게 합니다. 울분을 삼키고 삼켰던 우리 선조들은 그렇게 나라를 지켰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책에서 느껴보는 이 감정은 애국정신일 것이고 애국심일 것입니다.


​-덕혜옹주라는 책을 보면서 느낀게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이 바꿀 수 있겠구나 라고 느꼇습니다. 이 책을 출판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겁니다. 책을 살펴보면 조선의 마지막 황녀라는 문구가 자주 나옵니다. 이 문구가 우리의 가슴을 더욱 미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이기에 우리가 기억하고 마지막이기에 소중한것입니다. 항상 마지막이고 역사를 지켜왔던 선조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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